▲ ◇원성남(오른쪽)·오순근 씨 부

매달 90만원씩 지급

강원도 농지연금제도 1호 가입자가 원주에서 나왔다. 농지연금은 농지를 담보로 평생 연금을 받는 것으로 지난 1일 시작됐으며, 도내에서는 4일 만에 농지연금제도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1호 가입자는 문막읍 포진리에 거주하는 원성남(75) 씨와 배우자 오순근(75) 씨로 농지 6천129㎡를 담보로 매월 89만원의 연금을 사망할 때까지 받게 된다.

원 씨는 "이제는 늙어서 농사짓기가 힘들고 수입이 없어 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다가 농지연금을 알게 됐다"며 "농지연금에 가입한 후에도 해당 농지에서 계속 농사를 지으면서도 평생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고 말했다.

농지연금 신청은 한국농어촌공사, 지역본부, 지사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문의: 1577-7770(한국농어촌공사)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