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d


많은 대학생들이 예전과는 달리, 자기가 어려서부터 추구하였고 꿈꾸었던 목표와 관련하여 수강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수강하기에 좋은 시간대에 편성되어 있거나, 아니면 학점이 좋게 나올 것 같은 과목들을 찾아 수강하는 것이 요즈음 대학생들의 추세입니다. 그들의 그러한 태도는 자신의 삶을 불같이 던져 희생할 만큼의 인생의 목표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지 않은 탓일 것입니다. 지나치게 성공위주의 생활관을 강조하다보니,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물들어 남을 배려하는 일에 의미를 두기가 어려워서입니다.


남들과 함께 사는 법을 가르치며, 타인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법을 어려서부터 가르치지 않는다면 모두가 자멸하는 경우에 도달하고 말 것입니다.

자신을 위한 일이란 쾌락 이외에 다른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인생을 쾌락으로 다 소비하시겠습니까? 배우지 않으면 알 수도 없으니, 대학생들의 그런 태도가 여간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떠한 일에 기쁘다”는 뜻으로 Pleased가 있습니다: I was pleased to hear you’ve been promoted.(당신이 승진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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