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 캐나다 원어민 강사 20여명 초청


원주투데이·SBSi 공동주최

내달 22일부터 7주간 실시

1주일 단위로 신청 가능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초·중학생을 둔 부모들은 자녀들의 겨울방학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심하게 된다.
최근 지방에까지 영어캠프나 어학연수 바람이 불면서 자녀들을 해외로 어학연수를 보내는 부모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학원에서의 수업보다는 현지에서 직접 외국인과 부딪치면서 익히는 영어가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연수를 처음 보내는 가정이라면 국내 영어캠프에 보내는 것이 효율적이다. 원주투데이는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기간 동안에도 외국연수에 버금가는 영어체험캠프를 개최한다.
SBSi와 공동주최로 실시되는 영어캠프는 캐나다 현지 영어학교와 (주)에쥬렉스가 주관하며 캐나다 영어강사 20여명을 초청해 이루어진다.


원어민강사와 24시간 생활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외국연수와 다를 바 없다. 교육내용은 북미 초등학교 교과서를 응용해 자체 개발한 교재를 사용한 수업과 실제 상황연출 수업, 그리고 야외 체험수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오전의 3시간 수업은 북미 초등학교의 다양한 과목을 함께 배우고 오후에는 공항, 병원, 슈퍼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실습한다.


이는 회화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켜준다.

또 시설견학과 볼링, 농구, 배구와 같은 실내스포츠등을 즐기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어와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주입식 영어교육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즐기고 대화를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 더욱이 영어합창, 댄스, 웅변, 연극등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은 더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영어인증 시험을 실시해 등급 자격증을 발급하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를 초대해 조별로 배정된 연극, 3분 스피치, 댄스등 발표시간도 가진다.
한반의 정원은 12명으로 영어강사 1명과 한국인 강사 1명이 배정되며 장소는 경기도 청평에 있는 에덴유스호스텔이다. 기간은 12월 22일부터 2003년 2월 8일까지 1주일씩 실시된다.


1주일 수강료는 69만원이며 3주 연속 등록하게 되면 5%를, 4주 이상 등록하게 되면 10%를 할인해 준다.
▷문의:763-3719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