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고사학회 원주서 법천리 고분군 재조명

남한강의 합류지점으로 삼국시대 각축장으로 추측되는 부론면 법천리등 지역의 역사성을 재조명 하는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상고사학회 주최로 25일 오전10시부터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열리는 한국상고사학회 제28회 학술발표대회로 전국에서 200여명의 학자가 참석한다.


한국상고사학회는 고고학　고대사 자연과학등 여러 분야간의 학제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상고사를 총체적으로 연구해 가는 학회로 연2회 하나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해 한국상고사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삼국의 접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연세대학교 원주박물관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중앙문화재연구원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것은 법천리 고분군에 대한 집중적인 재조명이 이뤄지기 때문. 2차에 걸쳐 부론면 법천리 고분군 발굴에 참여했던 윤형원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법천리고분을 중심으로 한 남한강유역의 마한·백제·신라법천리 고분군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인재 연세대학교 교수와 산본이문 부산대학교 교수는 각각 ▷4~6세기 원주의 제지세력과 삼국과의 관계 ▷남한강 상류유역의 영역변천이란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또 이상수 관동대학교 교수는 영동지방 고분의 분포양상과 성격에 대한 발표를 한다.


주제발표에 앞서 차용걸 충북대학교 교수가 원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삼국의 접점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주제발표가 끝난후에는 지현병 강원문화재연구소 연구실장등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벌인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