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및 승진제도 부당

여성부는 22일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열어 남성신규직원의 호봉을 군복무자에 대한 호봉 가산과는 별도로 동일직종·학력의 여성에 비해 2~3호봉 높게 책정한 한양대학교의 임금및 승진제도가 남녀차별임을 결정, 시정을 권고했다.


이번 결정은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가 직권조사를 통해 시정을 권고한 첫 사례이다.
조사결과, 한양대의 이같은 차별적 임금체계로 남성의 대졸초임이 여성에 비해월평균 20만원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는 또 계장대우와 과장대우로 승진하는 데 필요한 자격요건을 일정 호봉에 도달한 자로 규정하고 있는 데다 계장대우 승진대상자의 근속점수를 산출하면서 동일학력 여직원의 근속년수를 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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