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쇼나타 윈드 오케스트라

일본 오오미야 시민취주악단


젊은 그대, 일본 월드컵송등 연주

아파쇼나타 윈드 오케스트라단이 일본 오오미야 시민취주악단과 합동 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13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 무대에 선보일 일본오오미야 취주악단 초청 합동연주회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민속음악을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99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다 첫 합동연주회를 갖는 아파쇼나타 윈드 오케스트라단과 일본 오오미야 시민취주악단은 15곡 정도를 선사할 예정.


아파쇼나타 윈드 오케스트라단은 이승화 지휘로 Deepuple Medley, 아리랑등을, 오오미야시민취주악단은 아끼야마 지휘로 FOXFIRE OVERTURE, 일본 포크송 메들리등을 들려준다.


또한 합동연주로 우리 귀에 친숙한 젊은그대, 일본 월드컵송인 MUGEN도 연주할 계획이다.
오오미야 시민취주악단은 94년 세계적인 관악지도자인 아끼야마 선생을 중심으로 오오미야 시내에 살고 있는 음악 애호가들이 모인 순수한 시민 브라스밴드이다.


작년 5월 우라와시, 요노시와 함께 사이타마시로 합병된 오오미야시의 취주악단으로 현재 100여명의 단원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사이타마 시에서 가장 큰 연주단체이다. 또한 유일하게 시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를 위해 70명의 단원이 원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2004년경에는 오오미야 시민취주악단 초청으로 아파쇼나타 윈드 오케스트라단이 일본에서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승화 음악협회 원주지부장은 “우리나라보다 100년이나 앞선 일본의 관악음악은 물론 각 국의 음악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