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삼록 작, 전칠당초문 이층장.

  23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

　제7회 칠지토(漆紙土) 생명의 어울림전이 지난 2일 원주역사박물관에서 개막해 관객을 맞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사)민예총 원주지부 공예위원회(위원장: 원민규)가 원주에서 활동하는 전통공예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의 우수한 공예문화를 널리 알려 공예문화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해 해마다 마련하고 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칠장 김상수 선생과 2008년 제7회 한국옻칠공예대전 대상 수상자 오삼록 씨의 칠기 작품을 비롯해 원민규·엄영달·박현원·김휘중(도자) 안근식(서각) 심재혁(목조각) 정순교·이선옥·김현자·최규창·이효균·김은화·설정심·이미화·김은미·장은숙(한지) 이은영·강성희(지승) 황정자(염색) 전소빈(민화) 씨 등 22명 작가가 참여한다.

　원민규 위원장은 "지역 공예인들이 호랑이처럼 날카롭고 예리한 눈길로 목표를 주시하며 소처럼 우직하게 뚜벅뚜벅 걸어가면 더딘 걸음 일지라도 천리를 갈 수 있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마음가짐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010-4571-8032(원민규)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