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한지대전 수상작 전시회 3~6일

한지아트웨어전(한지로 만든 옷) 7~9일

한지공예 작품속에는 선조들의 얼과 지혜가 스며 숨쉬고 있다.
우리의 선인들은 한지에 사경, 서책, 문서등에 흐르는 시대정신과 각자의 취향을 담아 예술성과 장식성, 실용성을 갖춘 작품을 만들어 왔다.


한지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감상하고 싶다면 3일부터 9일까지 가톨릭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전시회와 한지아트웨어 전시회를 찾아가 보자.


3일부터 6일까지는 제2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90여점이, 7일부터 9일까지는 한지로 만든 의상 100여벌을 선보이는 한지아트웨어전이 열린다. 제2회 대한민국한지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승베게는 일정한 크기로 자른 한지를 꼬거나 포개서 만드는 지승공예로 만든 작품이다.


올해 한지대전 출품수는 작년보다 20여점 준 130여점이지만 작품성이 작년보다 좋았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한지아트웨어전은 한지로 만든 옷을 선보이는 것. 상지영서대학이 한지문화제 하이라이트인 한지패션쇼에 선보일 예정이던 의상 30여점과 원주대학에서 만든 7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원주대학은 한국의 고유미를 표현할 수 있는 조각보, 누비, 염색등의 기법을 활용했으며 플라워 데코레이션, 니팅등 다양한 질감의 개발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영동지역 수해 피해로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당초 계획했던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전시회만 열게 되었다. 한지개발원 주최이며 한지대전 시상식은 3일 오후2시다.
▷문의:731-1368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