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는 1층 로비에 원주시의회도서관을 설치하고, 13일 오전11시30분 개관식을 연다. 소규모인 원주시의회도서관에는 역대 의회 회의록, 의정백서 등 각종 의정자료를 비롯해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등 3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방하며, 분기별로 도서를 교체할 예정이다.

친근한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한 원주시의회도서관은 의회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역대 원주시의회 변천사를 소개하는 한편 짜투리 시간을 독서하면서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다. 황보경 원주시의장은 "동네 만화방과 같은 친근한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원주시의회가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