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주인공이 되자”

30일~9월 2일 매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

합창·교향악·국악공연등 다양

친숙한 음악과 춤으로 분위기 고조

제6회 원주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문화공연이 30일~9월 2일 사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30일 첫번째로 치악예술관 막을 여는 행사는 합창축제. 원주 곳곳에서 활동중인 전문 합창단 4개가 함께 할 이날 공연의 주제는 ‘문화도시로의 발전과 시민 한마음’이다.


원주시립합창단(지휘자:정남규)은 말해주오, Holla-le Holla-lo등을 선사하고 기독남성합창단(지휘자:김은식)은 크셔라, 소리쳐 아멘등 성가곡을 부른다.

원주청소년합창단(지휘자:최인숙)은 아름다운 세상, 총각타령, 원주어린이합창단(지휘자:홍희정)은 말잘듣기, 고양이 이중창, 하늘소리여성합창단(지휘자:김은식)은 비단안개, 오! 샹제리제등 웅장하면서도 경쾌한 곡들을 들려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31일에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의 경축연주회가 이어진다. 지휘는 수석객원 지휘자인 정치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영씨가 협연한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제4번등을 들려준다.


시민의 날인 9월 1일에는 아파쇼나타 윈드 오케스트라가 축하 연주회를 갖는다. 10월 23일부터 열리는 2002세계평화팡파르 주제곡, 타이타닉과 정사 같은 영화음악, 라틴팝등 대중에게 친숙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골랐다.


국악공연도 빠지지 않는다. 김영아 전통예술단은 2일 저녁 ‘원주국악 2002’란 창작작품으로 시민을 찾아간다. 삶의 아름다움과 남녀의 조화로움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2002월드컵의 성공을 기념하고 화합을 다지는 의미에서 태극깃발춤, 부채춤, 지전무등을 보여주고 대금합주, 경기민요, 초립동등을 들려주게 된다.


모든 축하공연은 오후7시30분부터 치악예술관에서 시작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그밖에 29일 오후8시 종합운동장에서 (사)한국연예인협회 원주지부 주관으로 태진아, 김영임등 인기가수 15명의 초청공연과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문의:741-2231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