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두영씨(치악무대) 연기상


제19회 강원연극제에서 극단 우리네땅이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연출을 맡은 김봉렬씨도 연출상의 영예를 안았다. 극단 치악무대 함두영씨는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3~7일까지 평창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에 원주에서는 극단 우리네땅과 치악무대가 참가해 열연했다.
대상은 속초시 굴렁쇠에 돌아가 전국연극제 참가자격을 얻었으며 최우수상은 춘천시 연극사회가 받았다.
우리네땅은 오태영 작·김봉렬 연출의 ‘빵’을, 치악무대는 김태수 작·전찬범 연출의 ‘땅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를 선보였다.


연기상을 수상한 함두영씨(49)는 10년전 우연한 기회에 뒤늦게 연극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50대 이발사인 만배역을 맡았다. 함씨는 “연기로는 처음 받는 상인데 더욱 열심히하라는 멍에처럼 느껴져 부담스럽다”면서 “나이가 들수록 역을 소화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항상 긴장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자동차판매와 주차장 사업을 하고 있으며 아파쇼나타 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