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곡예술아카데미(원장:서용은)가 주최하는 마을 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인 부론면 손곡리 손곡마을거리축제가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오는 15일 막을 올려 17일까지 계속되는데 올해부터는 예술제에서 축제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지난해 백성을 상징하는 100장승과 100만장을 마을 곳곳에 세워 장관을 이뤘던 손곡마을거리축제는 올해 주 테마를 ‘아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월드컵의 환희와 감동이 느껴지는 붉은색 이미지를 형상화하기로 했다.


행사는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장승제와 풍물놀이, 해원상생굿, 장기자랑, 대동놀이, 캠프파이어등으로 다양하다. 또 도예전이나 9인의 회화전등 각종 전시와 함께 도예체험, 풍물체험, 붉은악마 마스크 만들기, 백일장, 장기및 노래자랑, 마당극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축제 개막 하루전인 14일 오후2시에는 손곡 문학의 역사적 의의를 되짚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손곡문학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는 북원역사연구회 이용욱 이사장, 권영옥 세명대 교수, 이해자 원주여고 교사등이 참석해 토론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자연의 소중함과 인간의 무한한 욕구를 예술의 장으로 만드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기억에 남을만한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732-2733(손곡예술아카데미)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