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리전

16~21일 치악예술관 지하

‘잊혀져 가는 것들…새로운 만남’

‘나’와 ‘우리’가 함께라는 이름으로 내면세계를 구축해온 ‘나우리’ 회원들이 8년전 순수의 기억을 거슬러 일곱번째 전시회를 연다.


나우리전은 매년 2월에 겨울전시회로 개최해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여름으로 전시 시기를 옮긴 것이 색다르다.


대학생과 전업작가, 일반인등으로 구성된 나우리는 원주·횡성지역 청년 미술인들이 모여 95년 창립했다. 20대 새내기와 30대 청년이 한마음이 돼 전시회를 개최하기란 쉽지않은 일. 실험정신과 도전의식이 돋보이는 작가들의 평균연령이 20대 중반밖에 안된다.


이들은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개인의 예술적 감각과 창조성을 유감없이 발휘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영원한 원주예술의 젊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16~21일 치악예술관 지하전시장에서 선보일 이번 전시회는 특별한 주제나 형식에서 탈피해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고루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준(진광고 졸)의 일상-還(환), 이인선(원주고 졸)의 미인도, 양수정(북원여고졸)의 untitled등 26개 작품이 전시된다. 개막행사는 16일 오후6시다.

▷문의:016-306-0940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