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17명 1년간 옥고 모음

‘늘푸른 소나무는/사시 사철 변치 않듯/ 상록회(常綠會) 정심회원(正心會員)/시조 엮어 책을 편다/ 맘 하나 뜻도 하나 돼/푸른 솔만 같아라.’(춘헌 채윤병 작)

상록시조회(회장:최종은)가 상록시조 제12집을 발간했다.
지난 1년간 매월 세미나에 참가하며 17명의 회원들이 갈고닦아 탄생시킨 작품들로 1월 겨울산, 3월 상록시조회, 5월 초생달, 11월 치악산기슭에서등 월별로 같은주제에 대한 회원들의 다양한 생각이 담겨있다.
편집후기에서 회원들은 현재 실정에 맞고 젊은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한문풍 시조에서 완전히 탈피하도록 노력하자고 결의도 다졌다.


시조회 관계자는 “회원들의 평균연령이 높지만 조상의 얼이 스며있는 민족문학의 꽃 시조를 더욱 갈고닦아 세계 민족문학의 선두가 되게 하겠다는 큰 뜻을 품고 있다”면서 관심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