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숙자 작, 태기산이 보이는풍경, 100×50㎝, oil on canvas, 2008.

　강원구상작가회(회장: 김용원 관동대 교수) 회원전이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 강릉에서 가진 창립전과 지난해 춘천 전시회에 이어 세번째 전시회.

　강원구상작가회는 도내 구상계열 작가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08년 창립한 미술단체. 비구상에 치중된 도내 미술계의 균형을 잡고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을 제작, 현대미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서를 전달하기 위해 출범했다. 중앙화단 작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젊은 작가들이 중앙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미술인과 중앙화단을 이끌고 있는 초대작가 등 54명이 90여점의 작품을 통해 객관적 사물의 형태를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는 사실적 표현의 구상적 세계를 펼쳐 보인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구상작가들과 전·현직 미술교사들이 구심점이 된 전시답게 강원도의 풍토와 정서, 개인적인 미적 심미안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프닝 행사는 3일 오후3시. 오프닝 행사로 누드크로키 시연이 예정돼 있다.

　▷문의: 018-245-0241(양현숙)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