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 제52회 정기연주회 '슈만 탄생 200주년Ⅱ'가 오는 3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올 연말까지 4회에 걸쳐 선보일 시리즈 연주회 중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 마련되는 자리.

　터키 출신으로 현시대를 대표하는 독창적인 지휘자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오란 살리엘(Antalya State Symphony orchetra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 서곡 '에그몬트' 작품84로 막을 열어 아르투니안 '트럼펫 협주곡' 내림가단조, 슈만 '교향곡 제2번' 다장조 작품61 등을 들려준다.

　KBS교향악단 수석이면서 코리아브라스콰이어 리더이자 한국 최고의 트럼페터로 손꼽히는 안희찬 씨가 협연, 수준높은 기량을 선보인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766-0067(원주시향)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