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가 춤을 추 듯 나도 꿈속에서 춤을 추네.

　김인 원주민미협 회장의 다섯번째 서도전이 오는 3일까지 인동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2월 서울 충무로 갤러리 브레송에서 가진 개인전에 이어 3개월만에 마련한 개인전이다.

　지난 28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20여점의 표구액자를 비롯해 족자, 병풍 등을 선보인다. 특히 사군자 중 난을 의인화한 기존 작품에 문자를 가미한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끈다.

　김 회장은 "글씨는 곧 그림(書卽畵)이요 그림은 곧 시(畵卽詩)이며 시는 마음에서 나오고(詩卽心) 마음은 신령과 닿아있다(心卽神)는 동양적 서예관에 기초해 새로운 조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문의: 733-9300(인동아트갤러리)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