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열린 무소속 연대 기자회견. 사진 왼쪽부터 지대용·정하성 시의원 후보자, 이종용 도의원 후보자, 조남현·심은보·권순일·유화규 시의원 후보자.

6.2 지방선거에 나서는 무소속 출마자들이 연대를 표방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종용 도의원 후보와 권순일·심은보·유화규·정하성·조남현·지대용 시의원 후보 등 7명은 지난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연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주민의 정서와 여론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경직되고 의혹 투성이로 점철된 공천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들도 직접 유권자인 시민의 심판을 받아 선거혁명을 이루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정당보다는 지역발전을 이끌어 줄 사람이 우선이기에 유권자인 시민이 직접 선택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원주시민들과 함께 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무소속 출마자는 김기열 시장후보와 도의원 후보 2명, 시의원 후보 18명 등 모두 21명으로, 무소속 연대는 이중 우선 10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 등록이 완료되면 적극적인 영입작업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