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개그콘서트 23일 오후3시·6시30분 치악체육관

심현섭 강성범 황승환

‘개그콘서트 진가 보여주겠다’

“~가 뭔지 알아?” “자갸~ 자갸~” “우리 연변에서는~”등 유행어로 주말밤 안방극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KBS개그콘서트가 원주에서 열린다.

23일 오후3시·6시30분 두차례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개그콘서트에서는 공중파 방송이라는 한계 때문에 편집에서 삭제돼 버린 배꼽 잡았던 개그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 말 서울을 기점으로 부산, 인천, 수원등 전국 투어에 나선 개그콘서트팀은 이번 무대에서 개그콘서트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애드립의 황제 심현섭, 수다맨 강성범, 황마담 황승환, 맏형 이병진, 쾌남아 김대희, 이장 김준호, 터프가이 이태식, 구국청년 박성오, 매력덩어리 김미진이 폭소 전도사가 된다.

슈퍼개그콘서트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올려지는 이번 무대는 심현섭의 성대묘사와 동물 표정 연기등으로 막을 올린다.
그리고 탈수기, 냉장고, 아이스박스등이 총동원되는 정통 난타 개그가 구현되며 수다맨 강성범은 특별 수다를 마련해 관객들이 배꼽을 잡게만든다. 황마담 황승환은 특별히 준비한 의상으로 그의 미모를 화려하게 뽐내고 이병진과 김준호, 박성호, 김미진등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기막힌 개인기를 펼쳐보인다.


최강의 폭소 제조 군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개그프로그램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개그콘서트는 시간과 방송이라는 한계 때문에 보여주지 못했던 끼와 재능을 숨김없이 선보여 웃음의 강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입장료는 R석(지정석):3만원, S석:2만원.

▷문의:241-1278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