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성민우회(공동대표: 김정민·주종미)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주시 정책을 평가·분석하고,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해 여성정책 의제를 선정했으며, 지난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대분야 23개 항목을 발표했다.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의제, 여성의제 공약채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었다. 원주시장 후보자와 원주시의원 후보자에게는 일반의제를, 강원도 교육감 후보자와 교육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는 교육의제 요구안을 선정했다.

원주시장·시의원 후보를 대상으로는 ▷원주시 예산에 성인지예산제도 도입 ▷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한 여성일자리 만들기 ▷국공립보육시설 확대와 방과후 아동 돌봄대책 마련 ▷성매매집결지 폐쇄 ▷동네마다 작은도서관 만들기 등 15개 요구안을 제시했다. 교육감·교육의원 후보에게 보내는 요구안에는 ▷고교평준화 실현 ▷초·중·고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학생인권조례 제정 ▷안전한 하굣길 보장을 위한 콜택시 운영 등을 제안했다.

원주여성민우회는 각 후보에게 질의서를 발송해 접수 후 공개할 방침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