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손금숙

한나라당 시의원 비례대표에 김명숙(61) 원주여성정치비전 회장과 손금숙(57) 원주여고동문회장이 공천을 받았다.

한나라당 강원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2일 광역의원(도의원)과 기초의원(시의원) 비례대표 23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공천을 받은 김명숙, 손금숙 후보는 시의원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투표에서 한나라당이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게 되면 2명 모두 당선되는데 지난 2006년 원주여고 동문회장이 비례대표로 시의원이 된 바 있어 연속해서 원주여고 동문회장이 시의원에 당선될지 주목된다.

원주시 시의원 비례대표는 모두 3명을 선출하게 되며 국회의원 비례대표처럼 전체 정원에서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당선자를 배정하게 되는데 지난 2006년 선거 당시에는 정당득표율이 한나라당 60%, 열린우리당 23%로 한나라당이 2석, 민주당이 1석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지난 선거와 같이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 득표율이 앞설 경우 김명숙, 손금숙 의원은 시의원으로 당선되게 된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2명을 공천했는데 춘천과 강릉출신이 각각 1명이다. 광역의원 비례대표에 원주출신 인사가 제외된 것은 원주시가 지역구 의원이 5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