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개발원 소초면 6만 ㎡에 건립

국내 최초로 체험형 문화민속촌 개념의 도입을 통해 문화 관광상품 개발의 실천적 모델을 제시할 한지테마공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지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한지테마공원은 소초면 6만6천여㎡(2만평)에 조성할 계획으로 강원도와 문화관광부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조성할 예정인 한지테마공원은 전통 한지의 역사를 원주한지문화제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이를 통해 교육적 가치및 관광증대의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것.


테마공원이 조성되면 전통공예와 생활공예, 테마별 기획전시실이 들어서고 전통한지제작 과정을 모형을 통해 볼 수 있는 재현실이 마련된다.

또 전통한지와 한지공예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한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닥나무와 들꽃을 재배해 산책을 할 수 있는 테마로드도 계획하고 있다.

한지개발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건물 규모는 내달 경이나 되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통한지를 통해 교육적 가치및 관광증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