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 미니콘서트

　클래식 음악 전문 방송 KBS 클래식 FM이 지역 청취자를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음악회'가 오는 25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KBS 클래식FM '명연주명음반' 정만섭 MC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음악회에서는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쇼팽의 작품 중 '영웅 폴로네즈',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 '피아노 소나타 2번' 등을 죄르지 치프라,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상송 프랑수아 같은 기라성 같은 연주자들의 1960~1970년대 공연 실황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음악회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원주출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미니콘서트도 준비돼 있기 때문. 2009년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공연마다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손열음이 모처럼 고향무대에 펼칠 연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열음은 이날 슈만의 다비트 동맹 춤곡집을 들려 줄 예정이다.

　전석 무료공연. KBS 클래식 FM 인터넷 홈페이지(www.kbs.co.kr/1fm)에서 참여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KBS 클래식 FM의 '찾아 가는 음악회'는 7월과 11월에도 계속해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