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흥 '뮤즈'발레단 공연모습.

　전재흥 '뮤즈' 발레단 제2회 정기공연 '여인의 향기'가 내달 1일 오후5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전재흥(무용협회 원주지부장) 단장이 이끄는 전재흥발레단과 국내최초 주부 발레단이 함께 출연하는 무대로 전문 발레단의 수준높은 테크닉과 발레를 즐기는 주부 및 청소년 단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 발레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전재흥발레단 전문 단원들이 꾸민다. 강한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해적'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파키타' 중 일부를 여성 1인무로 선보이며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남자의 심리를 흥미롭게 구성한 창작발레 '영웅'을 남성 3인무로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여성의 심리를 극적으로 묘사한 창작발레 '여인의 향기'가 장식한다. 주부발레단과 청소년 단원들이 호흡을 맞추며 해설을 곁들여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힌 전재흥 단장은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더해 발레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연령 구분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1만원. 보다안경원 단계점 등 시내 지정예매처에서 예매가능. ▷765-8977(전재흥발레단)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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