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주시 문화예술인 창작·공연·전시활동 지원을 받는 86개 사업이 확정됐다.

　원주시는 2010년도 문화예술인 창작·공연·전시활동 지원사업 심의결과 86개 사업을 선정하고 이들 사업에 모두 1억7천만원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지원금액 1억7천만원은 지난해 1억6천210만원과 큰 차이가 없지만 지원사업은 70개에서 86개로 16개 사업이 늘었다. 활동실적 3년 이상이어야 자격이 주어졌던 지원대상을 관련분야 실적 1회 이상 신규단체로 확대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수혜를 받게된 사업만 10여건에 이른다. 하지만 지원상한액 400만원을 지원받는 사업은 한건도 없었다.

　원주시가 발표한 선정결과에 따르면 미술·사진 등 전시예술 분야가 48건에 8천840만원으로 지원액이 가장 많았다. 음악·무용·연극 등이 포함된 공연예술은 30건에 6천250만원, 문학과 영상은 5건과 3건에 각각 1천250만원과 660만원으로 나타났다.

　원주시 예술계 이은숙 씨는 "지역 예술인과 단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시민들에게도 유익한 결과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 문화예술인 창작·공연·전시활동지원사업 선정 결과는 원주시 홈페이지(www.wonju.go.kr)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