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폭발적인 가창력과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사랑받는 국민가수 김건모가 원주를 찾는다.

　원주MBC가 주최하고 중앙아트기획 주관으로 오는 6일 백운아트홀에서 열리는 '2010 김건모 콘서트-Soul groove'는 어느새 데뷔 20년을 앞둔 그가 원주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1992년 데뷔곡인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비롯해 '첫인상' '핑계' 등 히트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팝송부터 발라드, 댄스, 펑키, 레게 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김건모 특유의 음색과 공연 중간중간 농익은 입담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최고의 히트곡인 '잘못된 만남'은 김건모와 구준엽이 함께 연출하는 화려한 레이져쇼를 통해 새롭게 되살아난다. 구준엽의 현란한 디제잉 실력과 일렉트릭으로 재 편곡한 '사랑이 떠나가네' 등 신선한 무대가 이어진다.

　6일 오후4시와 8시 2회 공연. S석 7만7천원, R석 8만8천원.

　▷문의: 741-8232(원주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