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스바티합창단(단장: 석지오 무량사 주지) 다섯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16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김태영(원주시립합창단) 씨의 지휘와 이금주 씨의 반주로 진행되는 이날 연주회에서는 '부처님 마음' '환희' '님의 소리' 등 찬불가 외에 일반 합창곡과 클래식 명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가브리엘 포레의 '작은 미사' 등 종교적 색채가 짙은 음악도 레퍼토리에 담고있다.

　원주시립합창단원인 소프라노 원지영 씨와 바리톤 임준흠 씨가 특별출연,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빠빠게나'와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않으리'로 자리를 빛낸다.

　한편 '사라스바티 합창단'은 무량사 신도들로 구성된 불교합창단이다. 인도신화에서 문화와 예술을 관장하는 신 '사라스바티(Sarasvati)'에서 이름을 땄다. 불교합창단이지만 '음악을 통한 봉사'를 목적으로 불교음악에 국한하지 않고 세속음악이나 타 종교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구한다.

   ▷문의: 764-5681(무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