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원주에 온다.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 온 작년 10월에 이어 1년만이다.

　이승철은 올한해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테마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와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수록된 '듣고 있나요' 등 인기 영화와 드라마 OST를 비롯해 10집 타이틀곡 '손톱이 빠져서'를 연이어 정상 반열에 올려놓으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0집-리 패키지 앨범 발매 기념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음악(Music)과 이상향(Utopia)의 합성어인 '뮤토피아'. 이승철이 보여줄 그만의 음악적인 이상 세계에 기대가 모아진다.

　매혹적인 보컬과 다양한 히트곡으로 20여년간 사랑받고 있는 이승철은 1년 정기 콘서트 30회, 통산 1천회 이상 공연을 펼친 '라이브의 제왕'으로 불린다. 1991년 국내 최초의 라이브 뮤직비디오와 실황음반을 선보였으며 5.1 써라운드 시스템을 콘서트장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수준높은 음질을 선사하면서 대한민국 공연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한편, 이승철 공연만의 특별함으로 사랑받은 '유아 놀이방'은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번 콘서트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14일 백운아트홀. 오후4시·8시 2회 공연.

　▷문의: 741-8232(원주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