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팀 참가…따뚜공연장

　제1회 원주시장배 전국 풍물경연대회가 오는 10일 오전9시30분부터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리는 따뚜공연장에서 열린다.

　원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원주매지농악보존회(대표: 강성태)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강원도무형문화재 18호 원주 매지농악을 널리 알리고 전통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경연을 통해 풍물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14개팀이 참가하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각 팀당 15분 가량의 경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연 후에는 실내악 공감의 국악관현악 공연 등 축하무대도 마련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인 원주시장상에는 상금 200만원이, 일반부 금상과 학생부 금상팀에는 각각 상금 150만원과 100만원이 주어진다.

　원주매지농악보존회 강주석 사무국장은 "올 한해동안 농사일에 지친 농민들이 신명나는 마당에서 위로받고 피로를 푸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올해 대회를 경험삼아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전국대회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의: 761-7228(원주매지농악보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