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원주시향 실내악연주회

　원주시향 제3회 실내악연주회가 오는 4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원주시향이 실내악연주회를 마련한 것은 비상임으로 운영된 90년대 이후 10여년 만이다.
　바하의 '브란덴부르그 협주곡 제3번'으로 막을 여는 이날 연주회에서는 비발디의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과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48'을 감상할 수 있다.
　협연하는 원주시향 바이올린 수석 이문영·이소진 씨와 부수석 홍혜영·김은영 씨 등 네명 솔리스트의 호흡이 기대되는 무대.
　한편, 원주시향은 90년대 이후 중단됐던 실내악연주회를 내년부터 정례화할 방침이다. 무료공연.
　▷문의: 766-0067(원주시향)

　선후배간인 원주쳄버오케스트라와 원주청소년교향악단이 일년만에 화음을 맞춘다.

　원주쳄버오케스트라와 원주청소년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음악회 '가을(秋) 그대만을 위한 음악여행'이 오는 8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1988년 창단한 원주청소년교향악단과 원주청소년교향악단을 거친 단원들이 주축을 이룬 원주챔버오케스트라가 한무대에 서는 것은 작년 10월 원주청소년교향악단 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에 이어 일년만이다. 올해도 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호흡을 맞춰 뜻 깊은 무대를 마련했다. 선후배가 연출하는 하모니가 어떤 감동을 선물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이택성 원주청소년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피아니스트 정혜영(여주대 교수) 씨와 원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인 테너 최영민 씨가 함께하며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 '희망과 영광의 땅'을 시작으로, 베에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C단조 Op. 37', 쥬페의 '경기병 서곡' 등을 들려준다.

　치악중학교 관현악단이 찬조출연, 슈퍼스타, 메모리 등 우리귀에 익숙한 곡과 영화 '캐러비언의 해적' 모음곡 등으로 무대를 빛낸다.

　▷문의: 010-5012-4164(이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