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치악예술관

　원주포커스클럽(회장: 이정학) 회원전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원주시 문화예술인 전시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제8회 원주주제전'. 21명의 회원이 들꽃, 곤충 등 원주의 생태와 관련된 소재를 '접사(close-up·接寫)'로 촬영한 1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정학 회장은 "사진을 찍는 대상이 되는 물체에 렌즈를 가까이 대고 촬영하는 접사는 일면 그 대상의 단면만을 볼 수 있다는 한계는 있지만 색다른 원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회원들이 직접 기념촬영을 해준다. 오프닝 행사는 7일 오후4시.

　1984년 창립, 24년간 렌즈를 통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 온 원주포커스클럽은 원주사진 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순수 아마추어 사진동호회지만 이곳 동호회를 통해 사진작가로 변신한 회원만도 부지기수. 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 중에도 이 곳 출신이 다수 포함돼 있다.

    ▷문의: 010-3460-8152(이정학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