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용은 작, image.

　서양화가 서용은 씨의 세번째 개인전이 지난 24일부터 인동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생(生)-image'라는 타이틀로 내달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서 작가는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서 구도자와도 같이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세계를 제시한 2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 작가의 작품에는 묘사가 없다. 색채나, 점, 선이 흥겹게 어우러져 만발한다. 물감을 덧칠해 마티에르를 만들고 흘림과 얼룩을 통해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한다.

　"주제와 형상을 과감히 지워버리는 등 형식과 조형원리를 파괴하는 작업을 통해 작가로써 자유를 얻고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서 작가의 설명이다.

　민예총 원주지부장을 역임한 서 작가는 폐교한 손곡분교에 예술체험학교인 손곡예술아카데미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동예인회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733-9300(인동아트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