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터컴퍼니 '웃끼'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매일 밤 7시30분 원여고 앞 웃끼홀 무대에서 서민연극 '압구정동에 서면 옥수동이 보인다'를 공연한다.

　극작가 김태수 씨의 서민극 시리즈의 백미로 평가받는 연극 '압구정동에 서면 옥수동이 보인다'는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는 연극이다. 꿈이 있고 정을 나누며 사는 서민들의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10년 동안 옥수동에서 열쇠를 깎고 있는 김만수와 이 집에 세들어 사는 옥수동 날건달 박문호, 밤무대 가수 조미령, 옥수동 낡은 집에 모인 이들 세 명이 펼치는 웃기면서 따뜻한 휴머니즘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석표 대표는 "힘든 삶 속에서 만난 사람들, 희망 사랑 꿈을 위해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훼미리마트 명륜점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011-366-4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