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비염이나 중이염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감기가 오래 지속되면 여러 가지 질환의 원인이 되기 쉬운데 중이염이 그중 하나입니다.

소아의 약 30%정도가 3세까지 세 번이상 걸리는 흔한 질병으로 나타납니다. 급성중이염의 경우 이관을 통해 들어온 세균이 귀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귀에서 농이 생기고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급성 중이염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으면 중이에 염증이 고이는 삼출성 중이염이 되는데 이를 오래 방치하면 청력저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간혹 진주종성 중이염이나 유착성 중이염 등 심각한 질환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랫동안 중이염이 반복되는 환자들의 특징은 알러지성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중이염과 함께 비염이나 축능증치료를 병행한 한방치료는 중이염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농이(膿耳), 이폐(耳閉,) 기폐(氣閉) 등의 증상으로 분류하였고 원인으로는 비장과 신장의 기능이 약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치료방법 역시 인체의 전체적인 균형상태를 바로 잡아주는 방법을 치료법으로 제시하였습니다.

만성적인 중이염으로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미리 한방치료를 받아보는게 현명한 방법 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