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어린이뮤지컬 '어린이캣츠'가 오는 30일 원주를 찾는다.

　'춤추는 고양이들'이란 부제로 치악예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힙합과 발레, 째즈댄스까지 섭렵한 고양이들의 화려한 댄스가 주목거리. 지난해 '캣츠타운'이란 이름으로 원주를 찾은지 1년만에 원주관객과 다시 만난다.

　어린이캣츠는 인간들에게 버림받은 고양이들이 모여 사는 캣츠타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캣츠타운은 인간들이 다니지 않는 외진 곳으로 쓰레기장과 다름이 없지만 고양이들은 생명의 불꽃으로 인해 환경오염 물질과 병균 없이 잘 살아간다.

　서로 단결하지 못하던 고양이들이 1년에 한번 열리는 '불꽃축제'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생명의 불꽃을 다시 활활 타오르게 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과정이 흥미롭고 라이브 콘서트 형식에 화려한 쇼적 요소를 가미,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30일 오후1시, 3시, 5시 공연한다. 전석 1만5천원. 예매시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1688-8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