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주완 예총지부장

원주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시도하고 있는 김주완(49) 예총원주지부장.

27만 시민들이 호흡해 주지 않는 예술제란 있을 수 없다는 그의 지론을 바탕으로 예술제를 준비해 왔다.
행사 기간도 예년에는 한달이었던 것을 12일로 줄였고 청소년 예술제도 5년만에 다시 막을 올린다. 캐나다 애드먼턴시에 이어 중국 허페이시와 문화교류를 위한 의향서를 주고 받는 것도 적지 않은 성과다.


청소년 예술제를 원주예술제와 분리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명실공히 청소년을 위한 문화의 장을 마련해 주고 청소년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여러가지 크고 작은 시도로 원주문화 예술의 기틀을 새롭게 다지고 있지만 아직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음을 털어놓는 김지부장.


공연장, 전시실 부족과 기존 틀을 벗지 못하는 행사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김지부장은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하나씩 하나씩 문화예술인들과 원주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원주문화예술인들이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만큼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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