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중학교(교장: 염광업) 김재영(1학년) 군이 제28회 전국남녀웅변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강원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제헌절 제61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김 군은 '무책임 앞에 무너진 법 질서'라는 연제로 최고상을 받았다.

안전 불감증이 부른 타이타닉호 대형참사를 예로 들며 평소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남에게도 피해를 주듯 나와 이웃을 위해 준법정신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설득력 있게 피력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초등 시절부터 웅변에 관심이 많았던 김 군은 지난 5월에도 제46회 전국자유수호웅변대회 원주시 예선에서 중등부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정명순 담당교사는 "재영이는 논리적이며 평소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