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공고 심종식(53) 교사가 제1회 강원미술교육상을 수상했다.

　강원미술교육상은 강원도중등미술교육연구회가 도내 미술교사 중 전문적 자질과 창의적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기여한 교원을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심 교사는 올해 제정된 이 상의 첫번째 수상자가 됐다.

　심 교사는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특기신장 우수교사로 교육부장관, 교육감 표창, 강원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원주일요화가회, 강원조각그룹,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예술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에는 원주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송호대에서 열린 강원도중등미술교육연구회 워크숍에서 수상한 심 교사는 "같은 일을 하는 선생님들이 주신 상이라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받은 그 어느 상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이 다양한 미술 표현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 교사는 현재 전국조각가협회 이사이자 원주일요화가회와 강원조각그룹 '령' 회장을 맡고 있으며 강원미술대전과 강원도교원미전 초대작가. 가족은 현재 교장연수 중인 신언자(53) 씨와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