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양초등학교 6학년 김다윤 양이 청풍기 전국 초·중·고 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 양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초부 +50kg급 결승전에서 박채림(울산신정초·6년) 양을 누르기 한판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4년 전 유도에 입문한 이후 작년 12월 제8회 탐라기전국유도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후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준원 코치는 "굉장히 노력하는 선수로 근력과 근성이 좋다"며 "아직 기술적인 완성도가 부족하지만 차차 배우고 보완한다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최혁준(6년) 군이 -48kg급에서 준우승을, 전예지(6년) 양이 +50kg급에서 3위에 입상하며 유도명문 장양초교의 명성을 전국에 떨쳤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