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터컴퍼니 웃끼(대표: 이석표)가 명륜동 원주여고 입구에 전용 공연장 '웃끼홀'을 개관하고 개관기념작 '고통의 바다'를 선보인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7시40분 웃끼홀 무대에 올리는 '고통의 바다(김홍재 작·연출)'는 온갖 역경속에 좌절하며 무의미한 삶을 살던 여인이 한 소년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행복을 다시 상상하게 된다는 이야기. 학업중단과 신용불량, 여인으로선 절망보다 더 큰 고통인 성폭력과 아이의 죽음까지….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2007년 창단작품 '정인(情人)'으로 잔잔한 여운과 감동을, 지난해 '변기'로 웃음을 몰고 온 웃끼의 세번째 작품으로 '변기'에서 연출을 맡은 김홍재 씨가 이번엔 극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김 씨는 "극에서는 큰 흐름만 제시하고 많은 부분 관객들이 직접 해석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예매시 각각 1만원, 5천원. 훼미리마트 명륜대로점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11-366-4545(TK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