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개최된 원주시 한마음노래부르기합창대회.

제9회 원주시 한마음노래부르기합창대회가 지난 19일 치악예술관에서 개최됐다. 초등부 20개 팀, 중등부 3개 팀이 참가해 7시간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초등부 금상은 남원주초교가 차지했다. 혼성 3부로 구성된 남원주초 합창단(지도교사: 박예진)은 '우리의 작은 섬'과 함께 난이도 있는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 해 강원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남원주초 합창단은 점차 향상된 실력을 보여 올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등부 금상은 여성 4부로 '풀각시 만들며'와 'Menyecske(신부여)'를 합창한 원주여중(지도교사: 소윤정)이 받았다. 은상은 북원초와 평원초, 북원여중과 원주중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동상은 그간 대회를 위해 밤낮없이 연습한 그 밖의 모든 참가학교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한편 금·은상 수상학교는 오는 7월 개최되는 도 대회에 참가해 타 지역 학생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