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향 부수석이자 강원페스티벌앙상블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영(원주시향 바이올린 부수석) 씨의 독주회가 오는 7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독일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2007년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선보인 귀국연주회에 이어 2년만의 독주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치악예술관 무대에 서는 것은 독일 스튜트가르트 국립음대에 재학중이던 2002년에 이어 7년만이다. 강원페스티벌앙상블을 이끌고 있는 박수자 교수가 사랑하는 후배의 고향무대를 위해 기꺼이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순수한 바이올린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로 막을 여는 이날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와 니콜라스 메트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이자이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d단조-발라드' 등을 들려준다.       

　현재 강원페스티발 앙상블 악장과 원주시향 부수석으로 활동 중이며 강원대, 강릉대, 여주대 등에서 후진 양성에도 힘 쏟고 있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한편 김 씨의 연주는 14일 춘천 강원대 문화예술대학 예강홀과 23일 광주 드맹아트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11-9797-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