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문막·소초농협에서도 농기계를 대여한다. 작년에는 신림농협만 대여했으나 원주시에서 독려해 이같이 확대됐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원주시는 이들 농협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각 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서 이앙기와 콤바인을 대여한다.

문막·소초·신림지역은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대여소로부터 원거리로, 운송비가 많이 들어 지역농협의 협조가 절실했다. 대여 농기계는 이앙기와 콤바인으로, 문막농협 각   3대, 신림농협 각 2대, 소초농협 각  1대가 배정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신림농협에서 실시하며 반응이 매우 좋아 확대하게 됐다"면서 "운송비 절감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2일 농기계 대여소를 개장하면서 농기계 순회수리도 시작했다. 농기계 대여소는 콤바인 등  30종 105대를 확보해 농가당 1대씩  3일간 빌려준다. 1일 대여료는 농기계 구입가격의 2/1,000이며, 구입가격이 1천만원 미만인 농기계는 1일   2만원이다. 원주시는 올해 9대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며, 모내기 및 수확철에는 특별근무조를 편성해 공휴일에도 밤10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오전10시부터 하며, 도장을 지참해야 한다. 수리가 시급한 농기계는 농업기술센터 상설수리소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 737-4162(농업지도과)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