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장초교 옆에 모습을 드러낸 농업인회관.

관내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업인회관이 개관한다. 농업인회관 운영을 맡은 한국농업경영인 원주시연합회는 오는 13일 오전11시 농업인회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장초교 옆에 위치한 농업인회관은 건물 연면적 1천193㎡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며, 원주시에서 9억3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물매입 후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3층에는 한국농업경영인 원주시연합회(회장: 신기영)를 비롯해 한국여성농업인 원주시연합회(회장: 김점옥),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회장: 손상보), 생활개선회 원주시연합회(회장: 원정식), 4-H 원주시연합회(회장: 신기해) 등 농업인 5개단체가 입주하게 된다. 5개단체 전체 회원은 2천900여명이다.

지하1층은 농업인단체 회의실로 활용된다. 지상1층은 치악산한우 전문판매점이 입점하며, 지상2·4층도 임대해 농업인회관 운영비를 충당할 방침이다. 신기영 회장은 "농업인들이 사랑방처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원주농업 발전을 위한 제안이 농업인회관에서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