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8일 오후7시30분

클래식 연주에 귀기울이며 꿈틀거리며 땅위로 얼굴을 내미는 새싹과 따사로운 봄 햇살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자.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베르너 슈티펠씨가 이끄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제8회 정기 연주회가 오는 8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88년 최우수 예술가상을 수상하는등 다양한 레퍼토리 발굴에 힘쓰고 있는 김용배 현 추계예술대학교 교수가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낭판파 오페라의 전형일 뿐만 아니라 오페라사를 통틀어 보아도 드물게 볼수 있을 정도로 생기에 넘쳐 있는 작품 베버의 대표작 마탄의 사수 서곡이 첫 막을 올린다.
이어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 사단조 작품 25이 연주되는데 이곡은 알맞은 극적인 힘과 감상성을 갖추어 화려하게 빛나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조용히 찾아오는 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연주를 감상해 보자.
▷문의:766-0067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