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팀, 필요성 제기 … 내달 문화재청에 접수 예정

승인되면 복원비 70% 지원
강원감영이 사적지로 지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5월부터 강원감영 복원 대상 부지 2천900여평을 발굴조사한 강릉대 발굴팀은 국가 사적지지정을 신청해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9월 김종현 문화재위원을 비롯한 문화재 관계자 20여명이 강원감영 발굴조사 지도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사적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문화재청 관계자는 방지로 추정되는 호안석축은 방목을 설치한 것으로 보아 원주우체국 방향으로 연결돼 있으며 차후 발굴조사가 불가피해 사적지 지정을 신청해 보존관리해야 한다고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원주시는 이달 발굴 조사 보고서가 완성되면 이를 토대로 문화재청에 사적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강원감영은 국가사적지로 지정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면서 “사적지로 지정되면 복원비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했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