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보현 작, 구룡폭포, 2008.

　가위나 칼, 물감을 사용하지 않고 한지를 손으로 찢어 붙여 그리는 한지화 동아리 '지선회(회장: 김현숙)'가 첫번째 정기전시회를 마련했다.

　15일부터 19일까지 시청사 2층 백운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지회화 40여점을 선보이며, 한지그림카드만들기와 한지와 낙엽을 이용한 추억 만들기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는 16일 오전11시.

　지선회는 평생교육정보관 한지그림반 수강생들이 교육활동 뿐 아니라 봉사활동도 하자는 취지로 조직한 단체. 작품활동과 교육활동을 병행하며 한지문화제 기간 부스를 운영,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윤보현 지도강사는 "한지그림은 손으로 한지를 찢어붙여 각종 회화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라며 "새로운 미술 재료로 한지의 쓰임을 소개하고, 예술작품으로 한지회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

　▷문의: 016-213-1640(윤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