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기용(오른쪽)·황병준 씨.

한라대 기계자동차공학부가 2008 생산기반기술경진대회 소성가공분야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라대에 따르면 이 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심기용(4학년) 씨가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과 황병준(4학년)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생산기반기술은 원료를 소재로 부품을 가공하는 공정기술을 총칭하며 주물, 금형, 열처리, 도금, 소성, 용접 등 6대 분야로 분류한다. 이번 대회는 생산기반 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산업현장의 실무능력을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성가공분야에만 전국 대학에서 350여명이 참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치러졌다.

지난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한 심 씨는 "누리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에 참가하는 기회가 있었고 이때 익힌 것들이 대회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항수 교수님을 비롯해 지도해주신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 했다.

한편 한라대 관계자는 지난 8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발표한 누리사업평가에서 전국 소형과제 59개 대학 중 최상위 대학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체계적이고 산업체 수요에 맞춘 교육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얻었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