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치고는 절묘했다"

10, 11일 치악산배 특판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인 9일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몸속의 독을 없애는 과일, 배'라는 제목으로 배의 뛰어난 효능을 소개. 이 효과는 특판행사장에서 곧바로 나타났는데…. 원주시 한 관계자는 "TV를 보고 배의 뛰어난 효능을 알게 됐다는 소비자가 많았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방영돼 큰 덕을 봤다"고. <용>

"의지 있어도 예산이 없으면"

원주시 2009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당초 각 부서에서 올린 사업 예산안 중 상당 부분이 선택(?)을 받지 못하고 사장됐는데…. 재원은 한정돼 있고 해야할 사업은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칼질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한 공무원은 "아무리 좋은 아이템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도 예산이 없으면 할 방법이 없다"며 예산이 곧 정책이라고 강조.  <기>

불법건축 엄단을

원주시가 불법건축물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상당수 건축물이 외관상으로도 불법임을 인지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건축주들이 불법에 대해 무감각할 정도였는다는 게 원주시 관계자의 설명. 불법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만큼 주기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  <영>

"TV소리라도 들었으면"

원주공항 소음피해로 인한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가현동 한 주민은 "TV 소리라도 들었으면 하면 바람이다"고 소박한 소망을 피력. 그는 "비행기가 뜰 때는 옆 사람과 대화는 커녕 TV 소리조차 안들린다"고 하소연. 허구헌 날 비행기가 뜨고 내리니 가는 귀가 먹지 않은 주민이 이상할 정도라고. 하루빨리 소음피해에서 벗어날 길은 요원할 걸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