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소'의 단어적 의미에 '우리나라 땅에서 자란 순수한 한우'라는 뜻을 함축시켜 '토우(대표: 김미현)'라는 상호를 탄생시켰다.

지금은 박경리문학공원으로 바뀐 구 토지문학공원에는 소설 토지에서 홍이가 뛰어 놀던 홍이동산이 있다. 홍이동산에서 목침으로 꾸며놓은 길을 따라 뒷동산으로 내려가면 공원 뒷길이 나오고 뒷길 입구에 '토우'라는 명품 고깃집이 자리잡고 있다. 토우는 단구동주민센터 옆에서 3년간 영업하다 최근 자리를 옮겼다.

김 대표는 "평창대관령에서 공수한 1++명품 한우만을 고집하다 보니 꽃처럼 피어있는 마블링의 맛은 아무나 흉내낼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도자기화로에 원주참숯으로 고기를 구워 육질이 연하고 고소하다. 무엇보다 2차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음식문화에 민감한 요즘 건강한 먹을거리에 손색이 없다는 것도 김 대표의 자부심이다.

명품꽃등심(3만3천원), 명품갈비살(3만3천원) 등의 메뉴와 점심특선에는  한우차돌박이쌈밥과 한우버섯생불고기, 한방갈비탕(9천원)이 있다.

박경리문학공원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토우에서 한우의 맛을 즐기면 멋진 가을 추억이 될 듯.

▷문의: 766-9250(토우)                        

임춘희 기자